음악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드러낸 브람스와 ‘음악으로 철학하기를 시도했던 바그너! 전통적 보수와 미래적 진보를 대변했던 두 작곡가의 음악을 개성적인 사운드로 선보인 츠베덴과 서울시향의 멋진 행보를 기대해본다.
우리는 한편이에요라는 대사에 동의하느냐.하지만 정말 세상이 그대로일까? 난쟁이는 신애의 집에 수도꼭지를 달아주면서 임시로 이렇게라도 사십쇼.
사회의 문제의식은 안이한 이분법에 머물러 있는 건 아닌지.혹은 부동산 문제에 대한 감상이 딱 이러하다.작품이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환경이 한심하도록 이분법적이었다.
나는 2020년대 수도권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광역버스.이분법적이다 예전 비판 낯설어 난쟁이-거인 등 시대가 이분법적 세상은 정말 70년대 그대로인가 하지만 ‘사람들은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같은 문장도 있다.
플랫폼 노동 현장에서는 누가 누구를 착취하는 걸까.
도대체 몇 년 만에 다시 읽는 건가 싶어 계산해 보니 28년 만이었다.은퇴소득을 91세까지 계획했는데 75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과 75세까지 계획했는데 91세까지 생존할 확률이 같다면 어느 수명 장단에 맞추어야 할지 난감하다.
내가 퇴직할 때 주식시장이 몇 년 동안 좋지 않으면 그걸로 퇴직 후 전체 은퇴소득이 줄어든다.18년 후면 생활비가 두 배가 된다는 뜻이다.
생활비가 증가해도 이에 상응해서 근로소득도 오르기에 구매력 걱정을 안 해도 된다.실제로 하산 때 사망 사고가 잦다.